일제강점기 기록에는 ‘사명 미상 폐사지’ 1931년 들어 ‘인용사지’ 등장…지명 근거로 사명 추정 1991년 문화재 명칭으로 굳었지만 발굴 연대와 문헌 기록 엇갈려 2016년 사적 지정 때 ‘경주 인왕동 사지’로 이름 바꿔 경주 인왕동사지 전경. 사진 중앙의 정비된 구역이 인왕동사지이며 왼쪽으로 남천과 월정교가 보인다. 한때 ‘인용사지’로 불렸지만 발굴조사 이후 사명을 확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는 ‘경주 인왕동 사지’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경주 월성 남쪽, 남천을 사이에 두고 월정교와 마주한 들판에 네모반듯하게 정비된 절터가 있다. 지금 이곳의 이름은 ‘경주 인왕동 사지’다. 그런데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이곳을 ‘인용사지’라고 불렀다. 1991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때 공식 명칭도 인용사지였다. 왜 절 이름이 사라졌을까. 그 답을 따라가면 100여 년 전 기록과 2002년 시작된 발굴조사가 만난다.
2019년 대법원까지 간 첫 사업은 경주시 승소…같은 부지서 세 번째 계획 추진 경주시 부적합 처분도 행정심판서 뒤집혀…10일 도시계획위 심의 분수령 지난 5일 경주시 안강읍 주민들이 두류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며 시가지를 행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경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을 부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안강읍 주민 제공> 경주 안강읍 두류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같은 자리에서 추진됐던 매립장 사업은 경주시의 부적합 처분에 이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거쳤고, 2019년 대법원에서 경주시의 최종 승소로 끝났다.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 사업자와 사업계획을 달리한 매립장이 다시 경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대에 올랐다. 오는 10일 심의를 앞두고 안강 주민들이 트랙터까지 몰고 거리로 나온 배경이다.